도민 일상에 깊숙이 들어가는 클래식 문화
도민 일상에 깊숙이 들어가는 클래식 문화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8.06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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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강연 ‘아랑조을 클래식’, 오는 20일~11월 29일 예술공간 이아와 까사돌카페, 남문서점
‘음악이 빛나는 서귀포: 영화 속 오페라’ 25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린덴바움오케스트라 평화콘서트', 7일 오후 3시 4‧3평화교육센터
제주성악협회가 지난해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2018오페라갈라콘서트를 개최했다.

지역예술계가 시민들이 일상 속 공간에서 영화와 문학 등 친숙한 장르를 통해 클래식을 접하는 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인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은 오는 20일부터 11월 29일까지 제주시 예술공간 이아와 까사돌카페, 남문서점 등에서 클래식 강연 ‘아랑조을 클래식’을 연다.

남문서점의 ‘찾아가는 음악감상회’에는 한국시와 가곡, 세계 민요와 예술음악, 유럽 피아노 음악의 정신, 음악가의 유작, 동화 속 음악 이야기 등을 다룬다.

까사돌까페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와 뮤지컬 감상’은 오페라 ‘라 트리비아타’와 ‘카르멘’, 뮤지컬 ‘미스 사이공’과 ‘레미제라블’등 세계적 오페라와 뮤지컬, 발레, 영화 등 14개 작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예술공간 이아의 ‘아름다운 음악 속에 나타난 문학의 세계’는 오르페우스의 노래 속 신화적 요소 등 세계 유명 음악에 숨은 문학적 요소들을 파헤친다. 강의는 무료로, 신청은 14일까지 이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25일 오후 7시 ‘음악이 빛나는 서귀포: 영화 속 오페라’를 연다.

이번 공연은 제주에서 활동하는 전문 성악인들로 구성된 제주성악협회(회장 오능희)와 제주 1세대 민간 오케스트라인 제주챔버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임대홍)가 출연해 국내‧외 영화 속에 등장한 클래식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작품들을 소개한다.

소개되는 곡들은 모차르트와 로시니, 푸치니, 베르디 등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21~25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음악이 빛나는 서귀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공연은 타악과 앙상블, 팝스 콘서트, 뮤지컬, 오페라 등 5개 프로그램으로 회당 다른 장르로 열리게 된다.

공연은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공연 당일 한 시간 전부터 입장권을 배부한다.

7일 오후 3시 4‧3평화교육센터에서 열리는 ‘린덴바움오케스트라 평화콘서트’에는 세계 유수 대학 전문가 및 예술인 40여 명에 제주출신 유명 소프라노 강혜명씨가 합세했다.

강씨는 ‘잠이 들지 않는 남도’와 ‘빛이 되소서’ 등 4‧3노래를 부르며 이 공연은 미국 하버드대학교 등 유명 대학에 실시간 중계된다.

공연은 무료이며 전화(727-7790)로 예약 후 감상 가능하다.

린덴바움오케스트라는 지난해 린덴바움 DMZ 평화콘서트를 열었다.
린덴바움오케스트라는 지난해 린덴바움 DMZ 평화콘서트를 열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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