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입사 100일 지난 새내기 직원의 다짐
농협 입사 100일 지난 새내기 직원의 다짐
  • 뉴제주일보
  • 승인 2019.08.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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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다.농협은행 제주중앙지점

NCS(국가직무능력표준)와 경영학을 공부하다 스물아홉 늦깎이로 올해 4월에 농협은행에 입사했다.

멘토로서 많은 가르침을 주시는 팀장과 선배들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업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법을 차근차근 배우기 시작했다.

이제는 자주 오시는 고객님께는 금융거래를 처리하면서 안부를 물을 수 있고, 고객님께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할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

또한 올원뱅크나 스마트뱅킹 등 최대한 비대면 거래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려 고객이 더운 여름에 은행까지 들르지 않아도 집에서 시원하고 손쉽게 금융거래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방법을 안내하며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려 노력한다.

지점장 이하 선배들은 아침 일찍 출근해 사무실 주변을 청소하며 상인 분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사내 통신망의 문서를 통해 금융교육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나 역시 퇴근 후 시간이 날 때는 항상 금융 관련 자격증을 공부하고, 하루하루 있었던 업무를 되돌아보며 업무 방법에 익숙해지고자 업무일지를 작성하고 동기들과 함께 주기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마침내 100일이 지났을 때 첫 출근 날의 나 자신과 비교해 보았다.

입금과 출금 거래에도 10분이 걸리던 내가 이제는 최대 3분 이내에 처리할 수 있게 됐고, 예금 잔액증명서 발급이나 상속 관련 적금 해지 등 처음과 달리 많은 업무를 할 수 있음에 뿌듯함을 느낀다.

하지만 지금 하는 업무 외에도 농협은행이 처리하는 업무는 너무나 많다. 그리고 펀드나 방카슈랑스, 파생상품 같은 경우는 자격증이 있어야만 고객들에게 상품 안내 및 거래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넘어 온 산보다 넘어야 할 산이 더 많음에 나 스스로 발길을 재촉해 본다.

또 고객의 마음을 관리해주는 친절한 계장이 되어 농협은행의 미소가 되고, 고객이 편안함을 느끼는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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