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별들의 전쟁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사흘 앞으로
여자 골프 별들의 전쟁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사흘 앞으로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8.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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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고진영, 박인비, 최혜진 등 8일 꿈나무레슨 예정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골프팬들의 이목이 제주로 쏠리고 있다.

오는 9일 제주오라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에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선 고진영과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 KLPGA 상반기 8승을 합작하며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한 최혜진이다연조정민,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 등 국내외 골프계를 주름잡는 스타들이 총 출동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주최, 제주특별자치도와 광동제약 후원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부터 상금 2억원이 증액되면서 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6000만원 규모로 치러진다. 대회는 9일 오전 6501라운드가 시작돼 11일까지 3라운드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오는 8일 오전 730분부터 참가선수들의 공식 연습이 시작된다. 이날 오후 130분부터는 박인비, 고진영, 오지현, 최혜진 등 주요 선수들이 나서 꿈나무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대회 참가 소감을 밝히는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인비는 올해도 꿈나무 육성기금 2000만원을 기탁할 예정이고, 주최측은 추가로 미래 가치른 그리는 버디를 신설해 1~3라운드 참가 프로가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골프 꿈나무를 위한 장학금을 적립하기로 했다.

대회기간 오라CC를 방문하는 갤러리들에게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룰렛 이벤트, 돌하르방 찾기, 스탬프 투어, 스크레치쿠폰, 칩샷 이벤트, 젝시오 장타대회 등 여러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바로 그것이다. 공식 주차장을 이용하는 갤러리들에게는 스탬프를 하나 제공할 예정이기도 하다.

한편 이 대회는 SBS골프, 네이버TV, 카카오TV, 유플러스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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