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프란시스코 영향 제주 여객선 운항 차질
태풍 프란시스코 영향 제주 여객선 운항 차질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8.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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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다소 동쪽으로…오후 6시쯤 부산 남동쪽 해상 도달
태풍 예상 진로도. 기상청 제공.
태풍 예상 진로도 <기상청 제공>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제주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여객선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6일 오전 5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 바다와 제주도 동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전 중에는 남쪽 먼 바다에 태풍 특보도 내려질 것으로 전망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14m 수준으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3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날 오전 9시 이후 제주∼우도 도항선 운항이 전편 결항 조치됐다.

또 기상악화로 제주∼상추자도·우수영·완도를 오가는 여객선도 운항이 취소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태풍은 일본 가고시마 북동쪽 약 110㎞ 부근 육상에서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 순간최대풍속 23m의 소형급 태풍으로 북서진 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진로가 다소 동쪽으로 치우쳐 이날 오후 6시쯤 부산 남남동쪽 약 120㎞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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