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항만 개발 연계 복합물류산업도시 개발 필요"
"제주 신항만 개발 연계 복합물류산업도시 개발 필요"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8.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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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국회의원.JDC 국회서 '한반도 신 경제지도와 제주해양물류체계 개선 정책세미나' 개최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및 제주신항만 건설 사업과 연계해 제주를 복합물류산업도시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임영태 한국교통정책경제학회장은 5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ㆍ제주시을)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주최ㆍ주관으로 열린 ‘한반도 신 경제지도와 제주 해양물류 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 세미나’ 주제 발표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임 회장은 이날 ‘한반도 신경제지도와 제주 물류 플랫폼 구축 구상’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제주형 물류단지는 제주도 특화산업을 지원하는 산업인프라로 개발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제주도의 항만과 공항화물을 유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형 물류단지가 돼야 한다”라며 “통합형 물류단지 개발 계획을 수립해 지역물류 기본계획에 반영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이를 위해 개발 과제로 ▲특화산업에 필요한 물류기능의 도입 ▲항만과 공항을 연계할 수 있는 물류단지 개발 계획 수립 ▲내륙 지역의 항만화물, 공항화물을 통합적으로 유치 및 관리할 수 있는 조직 구성 등을 제시했다.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도 이날 ‘제주의 미래를 위한 해양물류 발전방안’주제 발표를 통해 최근 발표된 제주신항만 개발에 따른 제주항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 본부장은 ▲2025년 해양관광ㆍ레저 허브 구축을 위한 기반 인프라 건설 ▲2030년 국내 여객 및 크루즈 여객 유치를 통한 해양 관광ㆍ레저 기능 활성화 ▲2040년 동북아 크루즈 모항 실현을 통해 동북아 해양관광ㆍ레저 허브항만으로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2030년 제주신항만은 거대 자동창고형 메가 허브 스마트 항구로 발전해 항만뿐만 아니라 스마트 도시의 다른 항만과의 효율적인 연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제주항은 지역 대학 및 연구인력 기반 기술 개발, 정책 마련 등을 통한 사업 실행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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