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세계 곳곳 ‘우정의 길’ 걷는다
제주올레, 세계 곳곳 ‘우정의 길’ 걷는다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9.08.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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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올레’ 첫 여행…대만·터키 등 시리즈 계획

제주올레가 세계 곳곳에 있는 ‘우정의 길’을 도보 여행자들과 함께 걷는 여행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우정의 길을 맺은 세계 트레일을 도보 여행자들과 함께 걸어보는 ‘제주올레 우정의 길 여행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올레는 2010년부터 스위스를 비롯해 영국, 캐나다, 터키, 대만 등 세계 9개국 10개 트레일과 ‘우정의 길’ 협약을 맺고, 홍보 마케팅 등을 함께 진행하면서 우정을 나누고 있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스위스올레’ 여행이 진행된다.

스위스올레 여행에서는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과 배우 류승룡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올레 10코스·6코스와 우정의 길을 맺은 스위스의 라보 와인루트와 체르마트 5개 호수길을 함께 걸을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위스 관광청이 함께하며, 사회적기업 유한회사 퐁낭이 운영한다.

제주올레는 스위스올레 여행을 시작으로 제주올레 우정의 길이 있는 대만, 터키, 그리스, 서호주, 영국, 캐나다 등으로 이어지는 여행 프로그램 시리즈를 계획하고 있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도보 여행은 지역을 가장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여행 방식 가운데 하나다. 우정의 길을 걸으며 그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와 풍광을 경험하는 것만큼 좋은 여행 방식도 없다는 생각에 우정의 길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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