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신품종 감귤인 ‘가을향’의 대묘 생산이 본격화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2021년까지 가을향 및 품종 보호 출원 예정인 3계통에 대해 농가실증 보급용 3년생 대묘 8000주를 생산해 2022년부터 보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가을향은 제주도 농업기술원에서 교잡육종으로 처음 개발한 제주형 감귤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2021년까지 3년생 대묘 8000주를 생산해 2022년 농가 실증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올해 2년생 탱자 묘목 8000주에 가을향 및 3계통을 접목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감귤 교잡육종 로드맵에 따라 2027년까지 온주밀감 2품종, 성숙기가 다양한 만감류 4품종, 기능성 만감류 4품종, 속간잡종 1품종 등 총 11개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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