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동검도인들이 월드무림피아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해동검도 제주특별자치도협회는 지난달 강원도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월드무림피아대회’ 해동검도 종목에서 삼양도장이 종합 우승을, 화북도장이 종합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삼양도장과 이도도남도장, 화북도장은 우수 도장상도 수상했다.
화북도장의 황연익 관장은 마스터 관장부 2위, 임재석 사범은 마스터 사범부 1위를 차지하며 지도자로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한편 월드무림피아대회는 해동검도, 태권도, 특공무술, 합기도 등 4종목에 걸쳐 격년제로 우리나라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40개국에서 3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는데, 제주에서도 초‧중‧고‧성인 등 25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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