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세계신협협의회 이사 재선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세계신협협의회 이사 재선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8.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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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19 세계신협협의회(WOCCU) 총회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이사 재선 확정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신협중앙회 제공]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19 세계신협협의회(WOCCU) 총회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이사 재선 확정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신협중앙회 제공]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세계신협협의회(WOCCU, World Council of Credit Unions) 이사로 재선임됐다.

신협중앙회는 김 회장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19 WOCCU 연차총회에서 이사로 뽑혔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WOCCU 이사회에서 이사로 선출된 김 회장은 2021년 7월까지 이사를 맡게 됐다.

WOCCU는 전 세계 117개국에서 8만 9026개 신협이 가입한 세계 최대의 민간금융협동조합이다.

한국 신협은 미국, 캐나다, 호주에 이어 네 번째로 자산규모(97조원)가 크다. 2020년 창립 60주년을 맞는 한국 신협은 내년 WOCCU의 개최국이다.

김 회장은  “국가와 문화는 다르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신협의 존립 목적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서민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데 있다”라며 “WOCCU를 중심으로 저개발국의 빈곤해소와 경제적 자립을 위해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필요한 때인 만큼 한국신협도 아시아신협의 대표이자 세계신협의 리더로서 포용금융을 지향하는 한국형 신협 모델 전파를 통해 금융약자를 돕고 지구촌의 빈곤 퇴치에 앞장서겠다”고 재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현지시각) 나흘간 바하마 나소에 위치한 아틀란티스 리조트(The Atlantis Resort in The Bahamas)에서는 '진화하는 금융 생태계에 대응하기 위한 신협의 성장 전략'을 주제로  ‘2019 세계신협협의회(WOCCU) 컨퍼런스 및 총회’가 열렸다.

주요 세션으로는 ▲효과적인 신협 조직 관리 방안 ▲신협의 혁신 및 효율성 제고 전략 ▲AI기술 활용을 통한 신협 발전 방안 ▲신협 가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탐색 ▲시장 세분화에 따른 조합원 만족 전략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신협만의 차별화 방안 등 25여 개의 주제별 포럼이 열렸다.

한국에서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한 한국 신협 대표단 13명이 참석했으며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신협의 우수 사례 전파는 물론, 첨단기술 도입을 통한 선진 신협 발전 전략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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