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못자겠네' 제주 열대야 9일째
'잠을 못자겠네' 제주 열대야 9일째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8.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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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부지역 폭염경보 2일째 지속

 

제주지역에 9일째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1일 오전 9시까지 도내 대부분의 지역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열대야가 관측된 곳은 제주(북부) 26.9도, 서귀포(남부) 26.4도, 고산(서부) 26도, 성산(동부) 25.2도 등이다.

제주에서는 9일째, 서귀포·고산에서는 6일째 열대야가 나타나 도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전날 강한 일사 등에 의해 올랐던 기온이 밤에도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관측됐다고 전했다.

또 제주도 동부지역에 내려진 폭염경보는 2일째 지속되고 있다.

북부와 서부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33∼35도까지 올라 무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며 “농업, 축산업에서도 관련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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