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표선해변 하얀모래축제가 8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표선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마을회(이장 박태숙)가 주최하고 표선리청년회(회장 윤정경)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도내에서 가장 드넓은 백사장과 낮은 수면으로 관광객들이 많은 찾는 해수욕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올해 축제는 ‘무더운 여름, 뜨거운 열정’을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맨손 광어잡기, 연 날리기 및 드론 체험과 한 여름 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해변 시네마, 워터 디제이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을 맞는다.
또 기존 초ㆍ중ㆍ고생에서 대학생까지 참가 범위가 확대된 제3회 전도학생 비치싸커대회가 모래사장에서 펼쳐지며 청소년들의 열띤 댄스 배틀인 댄스 페스티벌, 아마추어 가수들이 무대를 꾸미는 하얀모래 가요제 등도 열린다.
박태숙 마을회장은 “가족ㆍ친구ㆍ연인과 함께 표선해변 하얀모래축제를 마음껏 즐기면서 일상에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보내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축제가 되기 위해 마지막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