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낮 최고기온 35도…폭염 맹위
제주 낮 최고기온 35도…폭염 맹위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7.30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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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
폭염주의보 2일째 지속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으면서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열대야는 7일째, 폭염특보도 2일 연속 지속되면서 도민들은 밤낮 없는 더위에 지치고 있다.

3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8분 기준 제주(북부) 낮 최고기온은 35.4도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기온으로 기록됐다.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을 보면 제주공항 34.1도, 구좌 33.9도, 외도 33.6도, 월정 33.3도, 고산 29.6도, 서귀포 29.4도 등으로 제주 북부·동부지역에서 낮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제주지역은 고온다습한 남풍이 한라산을 넘어가면서 고온건조한 바람으로 바뀌는 푄 현상과 강한 일사에 의해 도내 곳곳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었다.

북부·동부지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2일째 지속되고 있다.

낮에 상승한 기온이 밤에도 떨어지지 않으면서 제주에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6시부터 30일 오전 9시까지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열대야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열대야가 나타난 곳은 제주(북부) 27.3도, 서귀포(남부) 26.5도, 성산(동부) 26.4도, 고산(서부) 26.3도 등이다.

제주에서는 열대야가 일주일째 나타나고 있으며, 서귀포·고산에서는 4일째 관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낮 시간 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가축도 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으니 온도 조절에 신경쓰고 농가에서는 병해충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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