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인권침해 문제를 전담할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가 오는 10월쯤 설치된다.
행정안전부는 국가인권위원회에 광주인권사무소 소속 제주출장소를 설치한다는 내용의 ‘국가인권위원회와 그 소속기관 직제’가 2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존 제주지역 인권 사안은 지금까지 인권위 광주인권사무소가 관할했는데 제주출장소가 설치되면서 도민들이 보다 신속한 인권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출장소에는 인권침해, 차별행위 등을 조사하고 권고 등의 업무를 진행할 인력 5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제주도를 관할하는 출장소 신설로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인권 보호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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