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성 반영한 LED 가로등 ‘대상’
제주 특성 반영한 LED 가로등 ‘대상’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07.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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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선정
대학·일반부 대상작 ‘광목’
대학·일반부 대상작 ‘광목’

굽은 도로의 노면을 비추는 LED(발광 다이오드) 가로등이 제주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9 제주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정원준·서정우·조탁씨(이상 동의대)가 출품한 ‘광목’이 대상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가 주최·주관하고 있는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일반부에서 43개 작품, 중·고등부에서 84개 작품 등 총 127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55개 작품이 입상했다.

대학·일반부 대상에 선정된 광목은 커브길 노면을 비추는 LED 가로등으로, 해안도로가 많은 제주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한편 야간 교통사고 감소 및 자연경관 조화 등 공모전의 주제와 가장 부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고등부 최우수상작 ‘너는 환자고 나는 구급상자야’
중·고등부 최우수상작 ‘너는 환자고 나는 구급상자야’

중·고등부에서는 강한이·고다빈·김민지양(이상 아라중)이 ‘너는 환자고 나는 구급상자야’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응급부스 안에 구급상자와 의약품, 소화기, 공중전화 등이 설치돼 다양한 긴급 상황에 대처 가능하고 청소년들의 창의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입상작들을 실제 공공디자인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입상작들을 소개하기 위한 작품집도 발간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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