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성평등 문화 확산 민·관 노력 ‘활발’
제주지역 성평등 문화 확산 민·관 노력 ‘활발’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07.23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지역의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민·관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성평등 청년 네트워크 ‘젠가’(젠더 가로지르기)는 오는 31일까지 ‘성평등 정책 참여단’을 모집하고 있다.

젠가는 성 고정관념과 차별, 편견을 해소하는 등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조직된 청년 네트워크로, 제주도로부터 양성평등기금을 지원받아 활동하고 있다.

젠가는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양한 성평등 콘텐츠와 정책, 이슈 등을 공유하고 있다.

성평등 정책 참여단은 성평등 관련 오픈 아카데미와 워크숍 및 여성·청년 관련 제주도의회 의정 모니터링에 참여할 수 있다.

대상은 성평등 사회 및 정책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34세 미만의 제주 청년이다.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성인지 감수성 교육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에만 체육·문화·운수업계 종사자 등 도민 1만1098명을 대상으로 총 405회에 걸쳐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하반기에는 각 읍·면·동 자생단체 회원 및 사회복지시설, 교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 특색에 맞는 성인지 감수성 교육과 왜곡된 성 문화에 대한 가치관 교육을 통해 폭력 없는 지역사회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