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 개최
서귀포시는 23일 제5차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올 여름에 열리는 제19회 예래생태체험축제((7월 27∼28일), 제6회 돈내코계곡 원앙축제(8월 3일), 제24회 표선해변 하얀모래축제(8월 3~4일)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는 한 여름철 해안과 인접하거나 계곡에서 개최되는 축제임을 고려해 수상안전, 식중독, 해상 기상상황 등 축제장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수상 프로그램 진행 중 기도 막힘, 익수 사고, 심정지 등 갑작스러운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진 상시 배치를 요청했다.
또 연안해역의 경우 해경 등 유관기관과 연락체계를 갖추고 기상악화 시 신속히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행사 진행여부를 판단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음식이 쉽게 부패되는 여름철 식중독 증가 기간임을 감안해 조리도구를 종류별로 사용하고 음식물이 부패하지 않도록 냉장ㆍ냉동 상태 여부를 확인하는 등 위생상태에 심혈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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