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돈내코계곡 원앙축제가 ‘한라영산 돈내코 계곡물, 고랑 몰라 왕봥갑써!’를 주제로 오는 8월 3일 돈내코계곡 및 광장에서 펼쳐진다.
영천동축제위원회(위원장 오창악)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참가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원앙부부 선발, 리마인드 웨딩, 돈내코계곡 탐사, 가족 화합을 위한 3대 스피드 퀴즈 대결, 도내 유명 가수 초청 공연, 노래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또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밤의 돈내코 힐링 음악회를 업그레이드 한 ‘원앙 숲속의 힐링 콘서트’도 개최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최근의 남북 화해 무드에 맞춰 북한예술 전문 공연단을 초청해 북한의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창악 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정성스럽게 준비했다”며 “돈내코계곡에서 축제를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