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전남편 살인 사건’에 대한 경찰청 진상조사팀의 최종 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본청 진상조사팀은 해당 사건에 대한 부실수사 논란 등이 빚어지자 이달 초 제주를 방문해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 여성청소년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청 진상조사팀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논란이 불거진 ▲현장보존 미흡 ▲졸피뎀 미확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미확보 문제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경찰청 진상조사팀은 사건 현장점검에 대한 조사 내용을 관계 부서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진상조사에 대한 자료수집 및 실무검토 단계에 있어 최종 결과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사실관계 확인 작업을 거치고 문제점에 대한 법률적인 검토도 거친 뒤 과연 경찰의 대응에 잘못이 있었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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