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흘2리 동물테마파크 반대위 성명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가 동물테마파크 사업을 반대하는 선흘2리 주민들의 입장을 왜곡하는 등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대위는 “최근 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도청 공무원은 마을이 해당 사업을 찬성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며. 선흘2리의 유일한 공식 입장은 동물테마파크를 반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선흘2리 동물테마파크 찬성위원회는 마을의 공식 절차인 개발위원회나 총회를 통해 인정받은 단체가 아닌 임의단체”라며 “20여 명의 발의로 발족됐다는 최근 성명 내용도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반대위는 “도정이 마을 주민들의 반발에도 투자유치라는 이름으로 사업자 편에서 행정을 하고 있다”며 “이에 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난개발로 망가지고 있는 제주와 세계자연유산마을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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