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제주도를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제주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로침수 2건, 주택침수 10건, 도로파손 3건, 하수역류 4건, 배수지원 6건 등 21건의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또 누전 등으로 인한 신호기고장 및 가로수 전도 등 피해도 16건 접수됐다.
태풍이 내습하는 19일 밤부터 20일까지 시간당 5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최대 70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난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방재시설 점검 및 저류지 가동 준비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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