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출장소 개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출장소 개청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7.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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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출장소 개청식이 열리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제공)
19일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출장소 개청식이 열리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제공)

제주지역에서도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신속한 과학적 수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9일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과 우종수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개최했다.

국과수 제주출장소는 급속한 인구 유입과 관광객 급증으로 각종 범죄 등이 증가함에 따라 효율적인 현장 감정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제주지역에서 의뢰된 감정은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본원에서 처리됐다.

현장 감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다른 지방에 위치한 지방연구소 담당감정인이 제주로 이동해 처리하는 등 신속한 감정처리에 일부 어려움이 있었다.

제주출장소는 앞으로 제주지역 사건·사고를 담당한다. 법의학·유전자·법독성학·법화학·법안전·교통사고 분석 등 6개 분야의 감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이달부터 유전자와 법안전, 교통사고분석 등의 감정 업무를 맡는다.

법독성과 법화학 등의 분야는 오는 10월쯤 실험실 리모델링과 장비 설치 후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과수 관계자는 “제주출장소 개청으로 신속한 현장 중심의 감정 처리를 통해 사건·사고 원인 규명과 효율적인 수사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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