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얌체운전 꼼짝마" 제주 암행순찰차 첫 도입
"난폭·얌체운전 꼼짝마" 제주 암행순찰차 첫 도입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7.1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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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도로 등 교통사망 사고 지속
제주경찰 10월부터 본격 단속

제주지역 교통 혼잡과 교통사고 사망자가 끊이지 않으면서 난폭·얌체운전자 단속을 위한 암행순찰차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교통사고 등 예방 대책 중 하나로 암행순찰차를 도입해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악성운전자 단속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제주경찰청에서 암행순찰차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이달 말까지 기존 순찰차 1대를 암행순찰차로 개조할 방침이다.

다음 달부터 오는 9월까지 계도·홍보기간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본격 단속에 나선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차량은 2014년 38만4117대에서 지난해 55만3578대로 44.1% 급증했다.

최근 3년간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6년 80명, 2017년 80명, 지난해 82명 등으로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여기에 2017년, 지난해 도내 교통사망사고 분석 결과 일주도로에서 전체 사망사고의 36.4%(59명)이 발생했다.

도로 100㎞당 사망자도 일주도로는 33.5명으로 도내 도로평균 5.1명보다 6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이에 암행순찰차는 사고 위험이 높은 일주도로·평화로·번영로에서 단속을 실시한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암행순찰차는 언제 어디서든 단속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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