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상반기 주택 매매량 10년 새 최저
제주지역 상반기 주택 매매량 10년 새 최저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9.07.1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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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7건 그쳐 평년 대비 36% 감소…전월세 증가 뚜렷

 

올 상반기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이 10년 새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도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주택 매매 및 전월세 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3707건으로, 지난해 상반기(4867건) 대비 23.8% 감소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상반기 평균 거래량(5752건)과 비교하면 35.6%나 급감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부동산 광풍과 맞물려 2014년 5911건, 2015년 6725건, 2016년 6368건 등으로 최고 활황세를 보였으나 2017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얼어붙기 시작했다.

특히 올 들어서는 3700건대까지 떨어지면서 2009년 상반기(3200건)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내 전월세 거래량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제주지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5915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3.7% 증가했다.

특히 이는 최근 5년간 평균 거래량과 비교해 51.9%나 급증한 것으로, 도내 주택시장에서 매매와 전월세 거래 간 역전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도내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불안한 투자심리와 정부의 부동산 정책, 주택가격 하락 기대감에 따른 관망세 등이 복합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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