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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수출 상반기 고전, 하반기 걱정 태산
제주지역 수출 상반기 고전, 하반기 걱정 태산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7.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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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제주지역 수출이 고전을 겪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무역 보복을 강화할 우려가 높아지면서 도내 농수산물 등의 수출에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해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이하 제주지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제주지역 총 수출금액은 66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8925만 달러 대비 25.4%가 감소했다.

특히 지난 6월 제주지역 수출은 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1.7%가 감소했으며 월중 실적으로는 2005년 6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출물량 역시 지난해 6월 4314t에서 지난 6월 1543t으로 64.2% 감소했다.

제주지역 대일수출 역시 올 상반기 1325만7000달러로 지난해 1717만6000달러보다 22.8% 감소했다.

제주지부는 지난 3월 일시 소폭 반등했던 제주지역 수출이 4월 이후 감소세가 확대되고 있으며 6월들어 수출실적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이 농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를 강화하 경우 도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지부는 지난 6월 농산물 수출실적인 전년 동기보다 37% 감소한 1000만달러대로 감소하고 수출 물량도 1000t대로 하락하면서 수출비수기인 3분기에 일본의 규제 강화까지 겹칠 경우 도내 농가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농수산물의 경우 신선도 유지가 품질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에 수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더라도 물류비 등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어려움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지부 관계자는 “일본이 제주산을 포함한 우리나라 농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출 시장 다변화 등 선제적 대응과 함께 수출 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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