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해수욕장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정 해수욕장 11곳과 비지정 해수욕장 7곳을 대상으로 수질을 조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수질조사는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실시되며 조사항목은 분변 오염의 지표 세균인 대장균과 장구균 등 2개 항목이다.
수질조사 결과 대장균과 장구균은 각각 최고 120·85 MPN/100mL로 해수욕장 수질기준(500·100MPN/100mL)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용객이 많은 해수욕장이나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해수 온도가 상승할 경우 미생물이 쉽게 증식할 수 있어 해수욕장 이용·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개장 기간 중 지속적으로 해수욕장 수질조사를 실시해 공개할 계획이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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