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배드민턴의 기대주 이혁재(제주사대부고)와 이예지(제주여고)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제10회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9 화순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고등부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이혁재-이예지 조는 18일 전라남도 화순군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린 고등부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이강현(김천생명과학고)-서유림(김천여고) 조를 맞아 세트 스코어 2-0(22-20, 21-15)으로 물리쳤다.
이혁재-이예지 조는 지난 13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및 이용대체육관에서 개막한 이 대회에서 16강전까지 2-0 행진을 이어갔다. 이들은 김해든(천안월봉고)-정휘나(온양용화고) 조와 맞선 8강전에서도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이혁재-이예지 조는 19일 이상협(진광고)-김지원(치악고) 조와 정상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회에서 제주여중은 여중부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 제주여중은 16강전에서 화순제일중에 3-2 승리를 거둔데 이어 8강전에서도 김천여중을 3-1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제주여중은 이번 대회 우승팀인 명인중에 3-0으로 패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