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색깔 담아낸 신비로운 한국화의 향연
제주 색깔 담아낸 신비로운 한국화의 향연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7.17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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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화가, 개인전 ‘당신은 그곳에 있었습니다’
16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 거인의 정원 1층 갤러리

한국화의 전통적 채색기법과 수묵화를 접목한 제주 오름과 산을 담은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김진수 화가는 16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 거인의 정원 1층 갤러리에서 개인전 ‘당신은 그곳에 있었습니다’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화의 기법을 재해석한 작가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표현된 제주의 오름과 산을 만날 수 있다.

각 작품엔 작가의 감성적 경험과 상상이 그대로 화폭에 펼쳐지고 있고 작가는 이를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 아닌 감정에 의해 화면에 새롭게 드러나는 제주의 아름다움”이라 전하고 있다.

특히 붉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한 황금색의 풍경을 연상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고 각 작품에서는 제주도의 화사한 봄과 희망찬 여름을 표현하고 있다. 

김 화가는 “기존 현대미술의 난해한 표현양식에 자칫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면, 제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풍경과 그 안에 감정과 색깔이 실려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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