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위-베트남, ‘균형발전 협력’ MOU 체결
균형위-베트남, ‘균형발전 협력’ MOU 체결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07.17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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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베트남 하노이서…정책교류로 신남방국가 협력 지속 강화
9월 순천 균형발전정책박람회에도 참석, ‘실질적 교류협력’ 약속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사진 왼쪽)과 응웬 찌 중(Nguyen Chi Du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이 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정책협력 MOU를 체결하고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사진 왼쪽)과 응웬 찌 중(Nguyen Chi Du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이 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정책협력 MOU를 체결하고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기획투자부(Ministry of Planning and Investment)와 정책협력 MOU를 체결, 균형발전정책 교류를 통해 신남방국가와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체결된 MOU에는 송재호 위원장과 응웬 찌 중(Nguyen Chi Du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 응웬 띠 꿍(Nguyen Dinh Cung) 베트남 중앙경제관리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경제개발정책을 총괄하는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베트남이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기를 맞고 있으나 북부(하노이)와 남부(호치민)에 성장이 집중돼 낙후된 중부지역의 균형성장을 국가중요 과제로 설정, 고도성장을 거친 한국의 국가발전전략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송 위원장은 “이번 MOU체결은 아세안(ASEAN) 국가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균형발전정책 국제협력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기여할 것이며, 우리 정부의 ‘정책 수출’이란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신남방국가들의 균형 잡힌 경제성장과 사회통합을 위해 우리나라의 균형발전정책 경험이 중요한 정책적 시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체결 이후 심포지엄, 세미나 등 균형발전의 주요정책과 이슈, 성공사례에 대한 교류협력을 본격화한다. 또 오는 9월 순천에서 개최될 균형발전정책박람회에 베트남이 참석, 이를 계기로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국가들과도 정책교류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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