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 "도의회 행정사무조사 표류" 비판
제주참여환경연대, "도의회 행정사무조사 표류" 비판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07.17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이정훈·최현·홍영철)는 17일 성명을 내고 대규모 민간 개발사업장에 대한 제주도의회의 행정사무조사가 표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신화월드의 하수 역류 사태로 촉발된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는 올해 전반기를 다 넘기고서야 청문을 시작하고 있지만, 의원 1인당 질문 시간이 3분 뿐이어서 부실한 조사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몇몇 대규모 개발 사업장에 큰소리치는 것으로 행정사무조사를 끝내려 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이어 “제주도의회는 원희룡 도정 기간 허가된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사업과 숙박시설 허가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이를 도민에게 소상히 알려야 한다”며 “제주도의회 스스로 권위를 내려놓는 부실 조사로 행정사무조사를 마감하려 한다면 스스로 도의원직도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