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문 대통령,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07.16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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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보고서 15일까지 재요청 불구 여야 대치…25일부터 임기 시작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에따라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으로 윤 총장이 오는 25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회에 윤 총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15일까지 송부해줄 것을 재요청했으나 윤 신임 청장의 임명을 두고 여야의 대치가 이어지자 이날 임명절차를 밟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문 대통령이 윤 총장에 대한 임명에 대해 자유한국당 등 야당의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청문보고서 송부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여야 5당이 청와대 회동을 앞두고 있어 ‘야당 무시’라는 반발이 예상된다.

문 대통령의 임명이 이뤄지기 전인 이날 오전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끝내 임명하겠다는 것은 의회 무시와 의회 모욕, 국민모욕, 국민무시가 도를 넘는 행위”라고 비난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윤 총장의 임명과 5당 원내대표 회동에 대해 “윤 신임 총장 임명 재가와 여야 5당 회동은 별개”라는 입장을 밝혔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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