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제주국제공항에서 긴급체포(본지 7월 10일자 4면 보도)한 중국인 불법체류자 A씨(33)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50분쯤 제주시 연동 자택에서 다른 중국인 불법체류자 3명과 말다툼을 하던 중 B씨(21)의 가슴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일자리 문제 등으로 인해 갈등을 겪다 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30분쯤 제주를 빠져나가려고 제주공항을 찾았다가 잠복 중이던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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