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비버·기러기서 ‘행동·자립·칭찬’ 배워
다람쥐·비버·기러기서 ‘행동·자립·칭찬’ 배워
  • 뉴제주일보
  • 승인 2019.07.1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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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울(도련초) 명예기자 - 도련초 인성수련회

지난달 20~21일 성이시돌서 개최
‘세상을 사랑하다’ 주제로 진행돼
참가 학생들 덕목 쌓는 시간 기대
도련초등학교 5학년 인성수련회가 지난달 20~21일 성이시돌 젊음의 집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도련초등학교 5학년 인성수련회가 지난달 20~21일 성이시돌 젊음의 집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도련초등학교 5학년 인성수련회가 지난달 20일부터 21일까지 12일에 걸쳐 성이시돌 젊음의 집 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됐다.

수련회 주제는 아름다운 나 너, 세상을 사랑하자로 줄여서 아자라고 칭했다. 일정은 다람쥐의 정신’, ‘비버의 방식’, ‘기러기의 선물등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풀이하면 다람쥐는 협동심’, 비버는 혼자서도 잘하는 것이 덕목이었으며 기러기의 덕목은 격려와 칭찬이었다.

첫째 날에는 오전 850분에 버스가 출발해 10시에 수련원에 도착했다. 이후에 각 수업을 담당하실 수녀님들과 선생님들을 소개하는 환영합니다프로그램이 첫 번째 시간으로 펼쳐졌다.

본격적으로 인성수련이 시작된 아자1, 2’ 시간에는 다람쥐와 비버, 기러기에 관한 퀴즈를 푸는 다비기의 세계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이후 각 팀끼리 카드를 뽑아 미션을 수행해 블록 댐을 짓는 비버의 방식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저녁식사 이후에는 여러 학교 선생님들과 도련초 과학선생님이 보컬로 있는 동아리 밴드 공연과 학생들이 장기자랑을 펼치는 기러기의 선물시간이 진행됐고, 밤 프로그램으로 단편 애니메이션 바운딘을 감상하고 소감을 말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마지막으로 첫째 날 막이 내렸다.

둘째 날에는 오전 720분 기상을 시작으로 각 모둠끼리 각자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블록으로 표현하는 다람쥐의 정신시간이 이어졌으며, 마지막 인사를 하는 수련회를 마치며를 끝으로 인성수련이 모두 마쳤다.

특히 이번 인성수련회는 도련초와 오라초가 함께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두 학교 학생들은 저녁에 진행됐던 밴드 공연과 장기자랑을 같이 봤으며, ‘아름다운 마음시간에도 애니메이션 시청 후 감상 의견을 나누고 마지막 인사 시간까지 함께 했다.

수련회에서 대장수녀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어떤 학생은 1시간도 1분처럼 썼을 것이며, 또 어떤 학생은 1분도 1시간처럼 썼을 것이라는 말처럼 이번 인성수련은 학생마다 얻어간 교훈이 달랐을 것이며, 도련초와 오라초 학생들 중 누군가는 대장수녀님께서 말하신 교훈을 마음에 되새기기도 했을 것이다.

그저 재미만 느낀 학생도 있었겠지만 이번 인성수련으로 인해 다람쥐, 비버, 기러기의 덕목을 각자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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