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 내 불필요한 행정 업무 개선 등 행정혁신을 위해 학교 공무원들의 자발적 학습공동체를 구성,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먼저 학습공동체 구성을 위해 도내 166개교 중 총 9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별 학교 행정실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행정혁신에 대한 방향성을 도출한다.

이어 학습공동체는 초3곳, 중2고, 고1곳, 학교지원센터 소관 학교 1곳 등 총 7개 팀으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을 보면 ▲행정혁신을 위한 인식개선 ▲지방공무원 역량강화 ▲학교 행정실에서 교육청 또는 학교지원센터로 이관할 업무 발굴 ▲학교 행정실 업무 분석 공유 및 논의 등이다.

이번 학습공동체는 학교 지방공무원이 주도로 행정혁신 모형과 사례를 정책으로 만들어 오는 10월 중간 보고회와 11월 최종 보고회 등을 거쳐 내년도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 운영될 계획이다.

강동선 교육자치추진단장은 “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 구축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공유‧확산하는 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