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폐기물 불법 투기.매립 업체 2곳 압수수색
추자도 폐기물 불법 투기.매립 업체 2곳 압수수색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9.07.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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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추가 자료 확보 위해 동시다발 실시..."압수물 면밀 분석, 철저히 수사"

추자도 폐기물 불법 매립사건을 수사 중인 자치경찰이 건설업체 2곳을 압수수색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추자도 석산부지 내 폐기물 불법 매립폐수 불법 배출 사건 수사와 관련, 추가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A건설과 B개발의 추자도 및 제주시 사무실과 주거지 등 5곳에서 수사과장의 현장 지휘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석산으로 불리는 추자면 신양리 상대보전지역을 장기간 야적장으로 사용하면서 레미콘 잔여물이나 폐콘크리트 등 건설폐기물을 불법 투기매립하고 미신고 폐수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건축자재들이 파도에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해안가에 콘크리트를 불법 타설하는 형질변경으로 상대보전지역을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폐기물 불법 투기와 매립 등 행위가 장기간에 걸쳐 행해진 것으로 보고 이번에 확보한 압수물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등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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