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가 베이징-제주 유소년 축구 교류 ‘앞장’
민간단체가 베이징-제주 유소년 축구 교류 ‘앞장’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7.15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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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스포츠진흥회, 제주에서 24일까지 양 지역 합동훈련 등 마련
중국 베이징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관계자들이 제주에서의 하계 전지훈련과 교류를 위해 15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관계자들이 제주에서의 하계 전지훈련과 교류를 위해 15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간 스포츠단체가 제주와 중국 베이징 유소년 축구팀의 국제교류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국제스포츠진흥회(이사장 김형수)는 베이징 권안찐관(金冠) 유소년FC와 베이징 루인천싱(綠茵晨星) 유소년FC의 하계 제주 전지훈련 동안 도내 유소년 축구팀과 교류전을 개최해 제주 꿈나무들의 국제경기 감각과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제주에 도착한 베이징 권안찐관 유소년FC는 중국 축구학원, 프로구단, 베이징체육대학 과기원과 과학 모델을 개발해 축구 인재 발굴을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팀이다. 베이징 루인천싱 유소년FC는 과학적인 훈련 및 체계적인 육성시스템을 통해 축구 유망주를 조기 발굴 육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팀으로 알려졌다.

오는 24일까지 제주시 외도2축구장과 서귀포초 운동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류에 제주에서는 제주UTD U-12, 하귀초, 외도초, 화북초, 서귀포초, K&BFC 6개 유소년 축구팀이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자체 훈련과 합동훈련, 영상분석 등을 통해 양국의 하계 전지훈련 및 교류전의 성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류전에 참가한 제주 팀들은 다음 달 8일 개막하는 경주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어서 성과가 주목된다.

제주국제스포츠진흥회 양광호 원장은 이번 교류전에 참가한 베이징 팀들과MOU를 체결해 쌍방의 축구 발전을 위한 국제교류를 정례화 해 나갈 계획이라며 제주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외국의 도시와 유소년 축구를 통한 스포츠 교류를 확대해 상호 우호 증진 및 민간 외교 역할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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