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전지역 관리 조례 개정안 반대 의원 '매국노' 빗댄 김태석 의장 물러나야"
"보전지역 관리 조례 개정안 반대 의원 '매국노' 빗댄 김태석 의장 물러나야"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07.15 1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성명 내고 '시일야방성대곡' 폐회사 비판

바른미래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장성철)은 15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 조례 개정안(이하 조례 개정안)에 반대한 의원을 매국노에 비유한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1일 조례 개정안이 본회의 의결을 거쳐 부결된 데 대해, 김태석 도의장이 ‘시일야방성대곡’이라고 한 것은 조례 개정안에 반대·기권한 도의원들을 구한말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에 비유한 것”이라며 “이는 조례 개정안에 대한 찬·반을 떠나 도의회를 함께 구성하고 있는 도의원들에 대한 중대한 인격 모독이며 제2공항 갈등 해소를 바라는 도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이어 “도의회 의장은 모든 현안에 대해 찬·반 입장을 공정하고 균형감 있게 운영해야 하는 무거운 자리”라며 “의장 직무를 수행할 자격을 잃은 김태석 의장은 의장직에서 즉각 사임하고, 도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