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한 대리운전 업체가 기사 면책금을 횡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도내 한 대리운전 업체가 기사 면책금을 횡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교통사고 발생 시 기사들의 보험처리에 쓰이는 면책금을 회사 운영비로 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면책금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접수된 고소장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