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찾은 인생의 의미, 삶의 원동력"
"나눔으로 찾은 인생의 의미, 삶의 원동력"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7.14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2일 제주시 내 한 사무실에서 만난 김상식 법무사.
지난 12일 제주시 내 한 사무실에서 만난 김상식 법무사.

“나눔 활동을 통해 삶의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다면, 지속적으로 나눔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요.”

지난 12일 제주시 내 한 사무실에서 만난 김상식 법무사는 나눔 활동에서 비롯된 보람과 뿌듯함이 삶의 또 다른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법무사는 “공직에서 근무할 때부터 삶은 더불어 살아가는 것임을 절감했고 부족하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일조해야 겠다싶어 나눔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1972년 공직에 입문한 후 봉사활동을 다니며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2007년부터 2년간 도내 로타리클럽 회장도 역임하며 주변 어려운 이웃 등을 위한 봉사에 앞장섰다.

특히 김 법무사는 지난해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가 추진하는 ‘씀씀이가 바른 캠페인’에 동참해 매월 20만원의 정기적인 기부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또 그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제주시·서귀포시 노인대학 강의를 진행하며, 나눔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서도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김 법무사는 “직장동료들과 한 위기가정을 방문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 고마워했던 소녀가장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이러한 보람 때문에 현재까지도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힘이 되는 것은 이제 저에게 당연한 일이 됐다”며 “제 체력이 다할 때까지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살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