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2일 시청 별관 문화강좌실에서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프로젝트인 미래전략팀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과발표회에는 서귀포시 안국TV, 소멸위기의 제주어 보존방법-제주가 짊어질 제주어, 업사이클링 산업 육성-버려지는 쓰레기에 ‘가치’를 입히다, 시민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유튜브 채널 리뉴얼, 솔~솔 솔동산으로 가게마씸(솔동산 문화의거리 활성화 방안), 제주사랑상품권은 바꾸GO 지역경제는 살리GO 등 6개의 시책이 선을 보였다.
영예의 대상은 버려지는 쓰레기에 ‘가치’를 입히다를 주제로 폐해녀복과 폐타이백을 이용한 관광기념품 제작 등 업사이클링 산업 육성을 제안한 ‘우달’팀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은 소멸위기의 제주어 보존방안으로 제주어 이모티콘 및 관광지에 제주어 조형물 제작을 제안한 ‘쫌아는 공무원’팀에게 돌아갔다.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부상으로 해외시찰 기회가 주어진다.
서귀포시 미래전략팀은 현장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시책을 개발하기 위해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52개 시책을 개발, 31건을 시정에 반영했다.
올해는 6개팀에서 36명이 참여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에 걸쳐 토론과 협력을 통해 시책을 개발하고 결과발표회도 개최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