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춘광 제주도의회 의원 별세…17일 영결식 엄수
윤춘광 제주도의회 의원 별세…17일 영결식 엄수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07.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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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 민주주의와 지방정치 발전에 이바지…4·3 진상규명에도 헌신

고(故) 윤춘광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동홍동)의 영결식이 도의회장(葬)으로 엄수된다.

제주도의회는 유족과 협의를 거쳐 오는 17일 오전 9시 도의회 앞마당에서 윤춘광 의원의 영결식을 도의회장으로 엄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윤춘광 의원은 지난 13일 오후 6시57분쯤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8세.

윤 의원은 한평생 약자의 편에 서서 민주주의와 지방정치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제주4·3도민연대 공동대표를 맡는 등 제주 4·3 진상규명 운동에도 헌신했다.

윤 의원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되며 제9대 도의회에 입성했다. 

더 일찍 지방정치에 입문할 수도 있었지만 후배들의 도의원 당선을 뒤에서 묵묵히 도우며 자신의 도의회 입성을 늦췄다.

2014년 서귀포시 송산·영천·효돈동 선거구에 도전했다 낙선했지만 2년 뒤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재선 의원이 됐다.

지난해 지방선거에는 서귀포시 동홍동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3선 의원이 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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