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증인 불출석' 제주 대규모 개발사업장 증인 심문 또다시 연기
'핵심 증인 불출석' 제주 대규모 개발사업장 증인 심문 또다시 연기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07.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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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이 교육감 불출석 사유서 제출…내달 9일로 일정 변경

 

핵심 증인들의 불출석으로 연기된 대규모 개발사업장 특혜 의혹 조사와 관련된 증인 심문이 또다시 연기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오는 15일 증인 심문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도의회에 따르면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국회 방문을 이유로, 이석문 교육감은 학교 현장 방문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 더불어민주당·제주시 노형동 을)는 12일 제11차 회의를 열고 주요 5개 사업장 증인 심문 조사 일정 연기 등에 관한 건을 다뤘다.

도의회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핵심 증인 불출석을 이유로 오는 15일 예정된 증인 심문을 다음 달 9일 제12차 회의에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기존 증인과 참고인에게 재차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도의회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증인 심문은 핵심 증인의 불출석을 이유로 지난달 27일에서 오는 15일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이상봉 위원장은 "책임 있는 답변을 들어야 하는 핵심 증인의 불출석 의사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반드시 증인 심문에 출석해 도민이 제기하는 여러 의혹들에 대해 책임있는 증언을 해 주시기 바란다"며 출석을 촉구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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