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물만으로 담아낸 '제주다움'
먹물만으로 담아낸 '제주다움'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7.11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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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순 화가, 제주 순회전 ‘제주의 숨결: 물들이다’ 개최
7월 21일~8월14일까지 제주시 연갤러리 1층 전시실
강명순 작 '제주의 숨결'
강명순 작 '제주의 숨결'

도내 연꽃화가로 불리는 강명순 화가가 먹물 한 가지 색으로만 그려낸 한라산과 제주의 옛 초가집, 오름, 바다 등을 역동성 있게 담아낸 전시가 선보인다.

강명순 화가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제주시 연갤러리 1층 전시실에서 제주 순회전 제주의 숨결: 물들이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강 작가가 지난 5월 프랑스 노르망디 꾸탕스 퐁데자르 아트센터 초대로 개인전을 마친 후 원화 그대로 도민에게 선보이고자 마련됐다.

작품을 보면 강 작가는 서양화가이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천연 염색한 한지와 솜, 먹물 등을 활용해 명도와 채도만으로 한국적이면서도 시각적 다양성을 즐길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강 작가는 "이번 전시는 예술의 원천이 되는 자연의 모습 너머 초록 곶자왈을 품은 정신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자, 제주의 가치를 서정적이고 세련된 방법으로 재창조 해내는 작품들"이라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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