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황 대표 챌린지 지목에 “정치적 해석 말아달라”
원 지사, 황 대표 챌린지 지목에 “정치적 해석 말아달라”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07.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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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전 정계개편 앞서 원 지사 영입의사 해석…원 “희생자 추모 뜻일뿐”

원희룡 제주지사는 11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천안함 챌린지’ 다음 참가자로 지목한 것을 두고 ‘총선을 겨냥한 영입행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천안함 희생자들을 추모한다는 뜻일 뿐, 정치적 해석은 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안함 희생 장병을 추모하는 ‘천안함 챌린지에 동참한다’는 뜻을 밝히고 “천안함 장병들의 아름다운 향기를 전파할 세분을 지명한다”며 다음 참가자로 원 지사를 비롯 송희경 의원, 권수미 부대변인 등 3명을 지목했다.

일부에서는 내년 총선 전 예상되는 보수진영 정계개편에 앞서 원 지사를 영입하려는 뜻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기되고 있다.

원 지사는 이에 대해 “챌린지는 캠페인 아니냐”며 “희생자들을 추모한다는 뜻일 뿐 다르게 해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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