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제2공항 반대 도보시위 시작
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제2공항 반대 도보시위 시작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07.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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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제주도당(위원장 양윤녕)은 11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 강행 저지 및 도민공론화 쟁취를 위한, 도일주 1일 도보행진’ 출정식을 진행하고 4박5일간의 도보시위를 시작했다.

이 도보시위는 국토교통부와 제주도정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제주 제2공항 반대 의지를 분명히 하고, 도민 공론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양윤녕 위원장은 이날 출정식에서 “오늘 제주도의회가 보전지역 관리 조례를 반드시 통과시켜야 제주를 지키는 의회, 도민을 대표하는 의회로 거듭 태어날 수 있다”며 “민주평화당은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와 도민공론화 쟁취 총력투쟁에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이어 “원희룡 지사와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 건설 추진 단게에서부터 법과 도민을 무시하고 사실을 왜곡·조작했다”며 “제주 제2공항 건설 문제 해결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하고, 도민 공론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피력했다.

양윤녕 위원장은 이날 제주시 중앙로터리를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4박 5일간 도 일원에서 도보 시위 및 제2공항 반대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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