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김오진‧이성훈 저서, 올해 우수학술도서 선정
제주출신 김오진‧이성훈 저서, 올해 우수학술도서 선정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7.10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 우수학술도서’ 선정 도서 286종 제주출신 저서 2종 선정
김오진 작 '조선시대 제주도의 이상기후와 문화'

제주 학자 김오진 추자중학교 교장과 이성훈 박사의 저서가 올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올해 ‘2019년 우수학술도서’에 도서 286종을 선정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 교장이 발표한 ‘조선시대 제주도의 이상기후와 문화’(민속원 출판)는 ‘조선왕조실록’과 ‘증보문헌비고’, ‘비변사 등록’, ‘승정원일기’ 등 장기간에 걸쳐 기술된 편년체 사료들을 조선시대 제주기후에 관한 실질적 자료로 정리한 자료다.

그는 ‘제주풍토록’과 ‘제주풍토기’, ‘남사록’, ‘남환박물’, ‘표해록’, ‘하멜표류기’ 등 각 지리지와 기행문, 일기, 표류기 등의 사료를 활용해 과거 기후의 상황과 대응문화를 복원키도 했다.

이성훈 박사의 ‘해녀노래 주석사전: 제주방언의 보고’(푸른길 출판)는 제주학연구센터의 36번째 제주학총서로, 1929년 김두백이 펴낸 ‘삼천리’부터 2015년 좌혜경씨 등이 공동 집필한 ‘제주민요사전’까지 82개 해녀노래 자료를 정리한 도서다.

한편 교육부는 우수학술도서 33억원 어치를 국내 대학교 도서관에 보급한다. 선정 도서는 대한민국학술원 홈페이지( http://www.nas.go.kr )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성훈 작 '해녀노래 주석사전'
이성훈 작 '해녀노래 주석사전'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