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매년 지속 증가...유학, 국제결혼, 해외여행 등 늘어난 영향
가족관계 증명에 대한 영문번역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다.
제주시는 가족관계등록사항별 증명서 영문번역 서비스 신청이 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영문번역 서비스가 첫 시행된 2008년 149건이던 신청이 매년 늘어 2017년 354건과 지난해 373건까지 증가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6월까지 265건에 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최근 들어 유학과 국제결혼, 해외여행 등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문번역 서비스는 제주시 민원 편의 시책의 일환으로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입양관계증명서, 친양자입양관계증명서 등 5종이 서비스 제공 대상이다.
한편 영문번역 서비스는 제주시청 종합민원실이나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담당직원이 번역하고 있어 공증이 필요한 경우 별도 전문가의 번역과 공증 절차가 필요하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