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 식중독 주의하세요”
“삼복더위 식중독 주의하세요”
  • 한국현 기자
  • 승인 2019.07.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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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예방요령 실천 당부

서귀포시는 휴가철인 7~8월은 식중독균이 왕성하게 번식하는 계절로 음식물의 조리ㆍ보관ㆍ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서는 농수산물 등 단순 전처리된 식재료의 세척과 샐러드ㆍ무침 등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식품의 세척 및 소독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특히 ‘캠필로팍터제주니’로 인한 식중독이 음식점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육류(생닭 등)는 충분히 가열한 뒤 섭취해야 한다.
캠필로박터제주니에 의한 식중독은 가금류 세척 시 생으로 섭취하는 식재료나 조리도구에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생채소→육류→어류→가금류 순으로 세척)하고 생닭을 보관할 때는 다른 조리식품 및 기구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기의 중심온도가 75℃에서 3분 이상 가열해 조리하고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식품은 오염된 닭고기 등의 가금류, 살균 처리하지 않은 우유, 세척ㆍ저장 시 교차 오염된 식품이며 주요 증상으로는 2~7일의 잠복기 이후 발열ㆍ복통ㆍ설사증상이 나타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여름 휴가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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