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 동반 장맛비…항공기·여객선 운항 차질
제주 강풍 동반 장맛비…항공기·여객선 운항 차질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7.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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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강풍특보 발효…해상엔 풍랑특보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0일 제주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제주도 북부·동부·산간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누적 강수량은 성판악 10.0㎜, 산천단 4.5㎜, 서귀포 3.7㎜, 제주 1.7㎜ 등이다.

제주기상청은 장맛비가 오는 11일 새벽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제주도 산지와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제주국제공항에도 강풍특보가 발효돼 항공기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 남부·동부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도 발효 중이다.

기상악화로 모슬포∼가파도∼마라도 항로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강풍 등의 기상악화로 항공기 운항에 불편이 예상되니 공항 이용객들은 운항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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