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제주도당 "민주당, 보전지역관리조례 처리 당론 밝혀라"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민주당, 보전지역관리조례 처리 당론 밝혀라"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7.09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장성철ㆍ이하 제주도당)은 오는 1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75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될 보전지역 관리조례 개정안(이하 개정안) 관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은 책임있는 정당답게 제2공항 공론조사와 보전지역조례개정안에 대한 분명한 당론을 정하고 도민들에게 밝히라”고 9일 요구했다.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개정안과 관련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찬성이 높은 것은 환경보전을 바라는 도민 여론이 반영된 것이지 제2공항 국책사업 추진과 직접 연계하라는 것은 아니다”라며 “여론조사의 내용은 충분히 고려해야 지만 여론조사 내용을 그대로 정책으로 결정하는 것은 매우 큰 사회적 비용을 치르는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제주도당은 이어 "도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공항인프라 확충 국책사업에 대해 분명한 대안은 제시하지 않고 국책사업 취소를 요구하거나 제동을 거는 듯한 민주당 인사들의 계속되는 행태에 대해 심한 유감과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이번에도 당론 없이 본회의 의결이 이뤄진다면 민주당은 제주지역에서 책임정치를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