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안위 새 진용…4‧3특별법 다룰 법안소위원장엔 이채익
국회 행안위 새 진용…4‧3특별법 다룰 법안소위원장엔 이채익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07.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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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행안위 재구성 후 첫 회의…법안소위 일정은 미정
6조7000억원 정부 추경안은 19일 의결키로 잠정합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9일 신임 전혜숙 위원장 체제로 20대 국회 마지막 상임위의 새 진용을 갖추고 소관 기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심사에 돌입했다.

이날 행안위 전체회의에서는 소위원장 및 소위 위원 구성에 대한 안건도 상정, 제주4‧3특별법 등을 다룰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에는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이, 예산·결산 및 기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이채익 법안소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가 정상화되지 못해 밀린 법안이 굉장히 많다”며 “가능한 한 여야 간 합의 도출을 목표로, 무쟁점 법안은 속도를 내서 이 법안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최소화 시켜 법안소위가 어느 상임위보다도 앞선 또 모범적인 소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현재까지도 법안소위 일정은 미정이다.

일부 상임위원도 변화, 한국당에서는 기존 유민봉 의원이 사임하고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의원이 보임됐다.

한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여야간사 회동을 갖고 6월 임시국회 종료일인 오는 19일 6조7000억원에 규모의 정부 추경안을 의결키로 잠정 합의했다. 지난 4월25일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76일 만이며 역대 최악의 기록이다.

민주당 간사인 윤후덕 의원은 이날 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당 3당 교섭단체 예결위 회동 후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9일 추경안을 의결키로 했다”며 “이에 앞서 12일과 15일 두 차례 종합정책협의를, 17~18일에는 소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종합정책협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12일)와 홍남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15일)이 각각 출석할 예정이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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